대퇴사시대 MZ세대 인적자원관리 문화이해
대퇴사시대라는 유행어가 탄생한 이 단어는 어디로부터 시작된 것일까요. 미래의 기업과 사회는 MZ세대가 만들어 가는 것이며 개인의 성장과 개인의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초개인화 시대를 사는 새로운 세대와 함께 하는 과도기적 시대로 볼 수 있습니다. 요즘 어디를 가나 MZ세대가 조직관리의 이슈가 되고 화두가 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며, 대퇴사시대 MZ세대 인적관리 문화 이해는 시대의 흐름임과 동시에 MZ세대특징을 파악하는 것이며 또한 이것은 흘러가는 인류의 역사인 것이지요.
기업의 문화 풍속도가 대 전환기를 맞고 있는 요즈음 자기중심적으로 성장해온 MZ세대들을 중심으로, 어렵게 공무원에 임용되고도 그만두는 경우가 많은것은, 자신의 욕구가 충족되지 않는 경우 쉽게 퇴사를 결정하는 경향으로 인한 유행어인데요 업무환경의 근본적인 변화와 리더의 역할이 재편되어야 하는 숙제와 더불어, 기업의 장기적인 프로젝트에서 오는 피로감은 빠르고 단기적인 효과를 선호하는 MZ세대들에게 적응하기 쉽지 않은 기업문화라는 것입니다.
대퇴사시대 MZ세대 인적자원관리 문화이해
MZ세대는 1980년대 초~199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엄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를 통칭하는 말로 이 세대가 차지하는 우리나라의 인구 비율이 17세부터 40세까지 1천700만으로 약 35%를 차지하고 있고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세대이기도 합니다. 조직의 방향에 맞춰 하나의 지침을 내리면 따르는 게 일반적인 기성세대의 흐름이지만 MZ세대는 팀원이 5명이면 5가지 리더십을 필요로 할 정도로 개인 취향과 개성이 각기 다른 세대적 특징이 있습니다.
MZ세대 특징을 살펴보면, 경제관념이 밝고 돈에 대한 고정관념이 없어 정보를 찾을 때는 가성비를 비교하지만 자신을 나타내야 할 때는 플렉스(Flex)를 하고, 자신의 워라벨을 중요시하기에 1년 안에 퇴사하는 경우가 많고 미래보다 지금 현재에 포커스를 둡니다. 개념적으로 보면, 자기애가 강하고 희생보다는 내 감정, 나의 만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세대입니다.
대퇴사시대 MZ세대와 팬데믹
우리 사회도 코로나 팬데믹을 겪은 후 MZ세대를 중심으로 대퇴사시대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MZ세대의 일자리 선택 기준은 연봉이 1위에는 변함이 없지만 개인의 발전가능성, 업무량, 출퇴근 거리가 중요하게 대두되며, 주52시간 시대에 기성세대는 잔업을 하면 돈을 벌어 좋다지만 젊은 세대는 거부하는 경향이 높은데, 돈 벌어서 부자 되는 것보다 삶의 질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한 직장에서 삶의 터전을 위해 회사 인간으로 살아온 기성세대와 달리 본인 생각과 맞지 않으면 쉽게 이직을 합니다.
대퇴사시대 MZ세대가 몰입할 수 없는 회사
요즘을 '대퇴사시대'로 정의하는 것은 신입사원의 절반이 1년 내 퇴사하는 곳이 많고, 젊은 사람일수록 개인의 성장과 회사와의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하며, 성과와 평가만 얘기하면 부당하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또한 이 말은 신입사원에 국한한 얘기가 아니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큰 영향을 미쳤으며 다양한 스타트업들이 우후죽순 생기면서 10년씩 직장을 다닌 사람들도 과감하게 이직을 하기도 합니다.
대퇴사시대의 유행어처럼 MZ세대와 사람들이 직장을 떠나는 이유는 몰입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몰입이란 구성원들이 회사의 목표와 비전을 얼마나 잘 이해하며 하는 일에 얼마나 빠져들 수 있는지를 말하는 것이죠. 과거 기업들은 구성원들이 시키는 일을 얼마나 잘하는지만 따졌지만 이제는 그렇지 않아요. 구성원들이 회사와 일을 이해하는 정도인 몰입이 곧 성과로 이어지죠.
몰입할 수 없는 회사라면 개인의 성장을 기대하니 힘드니 떠난다는 것입니다. 구글 메타 아마존 등을 비롯해 스타트업들이 잘하는 것이 구성원이 몰입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며, 자주 소통하며 구성원의 몰입과 성장을 도모하는 것이 스타트업 문화의 특징이죠. 수시 소통으로 몰입을 방해하는 요소를 찾아내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대퇴사시대 MZ세대 답답한 조직보다 배달이 낫다
대퇴사시대가 유행이 되는 계기는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격리가 풀리자 각종 업종들이 기지개를 켜고 이제 다시 한번 코로나 이전의 활황을 누려볼까? 그런데 웬걸, 일할 사람이 없다는 것입니다. 일할 사람이 없어 기계를 놀리고, 영업시간을 줄이는 사태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도대체 일을 해야 할 젊은이들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요.
지난 7월 25일 KBS시사기획창은 최근 MZ 세대의 새로운 직업관과 구인난의 실태를 분석했는데요, 인력난에 시달리는 건 특정 업종의 문제가 아닌 것은, 커다란 창으로 바깥 풍경이 보이는 안락해 보이는 사무실, 그런데 드문드문 빈자리가 있습니다. 온라인 광고를 제작하는 디지털 마케팅 업체는 업무 시간에 음악을 들어도 좋다는 자유로운 분위기를 강조하지만 여전히 몇십 명의 인원을 충원하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대퇴사시대 MZ세대 쉽고 역동적 단순일 선호
강남 유흥가에서 사장이 찾던 직원은 지금 배달 일을 하고 있다고 하네요 코로나로 인해 '플랫폼 사업'이 활성화되고, 그중에서도 '배달 앱' 등이 활성화되면서 다수의 MZ세대들이 이른바 국민 부업 '배달업'에 뛰어들었으며, 탄탄한 회사의 물류 담당 직원이었던 분들이 회사를 그만둔다고 했을 때 주변에서 말렸다고 하며, 잠시 알바 삼아 시작한 일이지만 업무 지시도 없는 심플한 업무에 만족한다고 합니다.
대퇴사시대 MZ세대는 15세에서 40세까지 1700만 명 정도로 국내 인구 분포 상 34% 정도를 차지합니다. 그런데 왜 이들의 '퇴사'가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을까요. 회사로 보면 대리과장 급의 사람들인 이들은 우리 사회의 실무 인력을 담당하고 있는 세대이며 이들 중 30~60%가 2년 미만의 퇴직 경험을 가지고 있고 이들의 직업적 변동성은 우리 사회 전반의 심각한 구인구직난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MZ 세대에게 언제쯤 퇴사를 결심했냐고 물었을 때 평균 10개월 즈음이라는 답이 나오며, 언제든 퇴사할 수 있는가?라는 물음에 그렇다는 답이 49.5%로 과반에 달하고 매우 그렇다도 22%에 달하며 MZ세대에게 퇴사는 '자유'이자, '해방'이요, '새로운 시작'이라는 것입니다. 불안이나 백수라는 부정적인 생각을 가진 이들은 3%에 불과하고 이들은 자신의 생각과 가치에 맞지 않으면 언제든 퇴사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이런 현상은 비단 우리나라에만 국한되지 않고 미국에서는 '대퇴사시대(the Great Regression)'라는 말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대퇴사시대 MZ세대가 원하는 조직과 사회
대퇴사시대 MZ세대들의 변화된 태도에 대해 사회적 인식은 엇갈리며 회사 측 입장에서는 주 52시간 제도로 인해 젊은 세대들이 평생 아파트조차 사지 못하는 처지가 되었다며 제도적 한계를 지적합니다. 하지만 젊은 세대는 그런 분석에 고개를 젓고 외려 쉬는 날에도 특근을 해야 하는 근무 환경에 화가 났다고 말하며 회사는 자녀들 학자금에 장례 부조를 자랑하지만, 결혼도 할까 말까 한 젊은 세대에서 미래 자녀의 학자금은 공염불처럼 들리는 것이 현실입니다.
19살에 엔지니어로 입사한 어느 분이 퇴사를 결정한 이유는 잔업을 하고 돌아오면 오후 8시, 그저 씻고 자기만 하며 살아가는 일상이었으며 잔업이 없는 수요일만 기다리는 처지가 된 자신의 현실에 환멸을 느꼈다고 합니다. 대퇴사시대 MZ세대의 일자리 선택 기준은 그 이전 세대와 다르며 물론 여전히 선택 기준에 소득 기준이 1위임은 변함없지만, 그 비율도 달라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대퇴사시대 MZ세대는 자신이 원하는 일을 찾아 퇴사를 선택한 젊은이들로 타이어 회사에서 사보를 만들던 어느분은 '시키는 거나 하라'라는 상사의 지시에 퇴사를 결심했다고 하며 안정적인 은행을 다녔지만 군대보다 더 보수적인 분위기, 서로 뒷담화를 하는 조직 내 문화에 역시 사표를 내던졌다고 하며, 또 다른분의 경우 대기업에 다녔지만 10년 20년 뒤 자기 발전이 없겠다는 생각에 그만두었다고 합니다.
대퇴사시대 MZ세대와 기성세대 하모니
또한 중요 직책을 맡았지만 정작 결정권이 없는 현실에 좌절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어른들은 말합니다. 고생을 덜 해봐서 그렇다고요. 창업으로 고생을 해본 어느분은 어른들의 말을 인정하면서도 회사가 원하는 루틴대로 살아가는 대신 자신이 원해서 선택한 삶이 주는 스트레스를 기꺼이 감수하겠다고 합니다. 한계가 정해지지 않은 삶, 자신이 이루어 갈 수 있는 그 '무한대'의 가능성에 자신을 내맡기겠다는 것이지요.
대퇴사시대 MZ세대 구인난의 원인을 MZ 세대들의 달라진 사고방식과 달라진 직업관의 결과라고 분석합니다. 이제 젊은이들은 퇴사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월급이라는 마약에 취해 주저앉고 싶지 않다고 말합니다. 이들을 우리 사회 제도 속에 안착시키기 위해서는 이들이 추구하는 사고방식에 맞춰 조직과 사회가 변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결론 내리지만, 기성세대의 경험, 전문성과 MZ세대의 장점이직업적,사회적 하모니를 이루어 발전해 나아갈수있기를 희망하며 이 글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