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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농구 영웅 마누 지노빌리

un택트시대의 deep택트 소울트레인 2022. 12. 29.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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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번째로 이름 불린 아르헨티나 농구 영웅

전 세계 지구촌 사람들이 가장 즐겁게 뭉치는 시간은 스포츠로 함께 하는 시간이다. 코로나와 함께 전 세계의 어려운 경제적 상황에서도 우리에게 기쁨을 선사하는 스포츠, 미국 프로 스포츠엔 어떤 신데렐라가 있었을까? 오늘은 잠시 일손을 놓고, 축구로 영웅이 된 아르헨티나의 메시외에 또 다른 아르헨티나의 영웅, 57번째로 이름 불린 아르헨티나의 농구영웅, 마누 지노빌리와 회상의 시간을 가져 보자.

 

아르헨티나의 농구 영웅 마누 지노빌리
57번째 이름 불린 아르헨티나 농구 영웅 마누 지노빌리

 

NBA 트래프트 57번째 지명 됐지만

NBA에선 마누 지노빌리(45)가 대표적인 하위 지명자의신화로 꼽힙니다. 아르헨티나의 농구 영웅이죠. 지노빌리는 1999년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57순위로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지명됐습니다. NBA는 30팀이 두 번씩 선수를 지명하기 때문에 보통 60명으로 끝납니다. 더구나 1999년엔 29팀이라 58명이 지명됐죠. 즉, 지노빌리는 끝에서 두 번째 선수였던 겁니다.

 

아르헨티나 농구 영웅 마누 지노빌리
아르헨티나 월드컵 우승 이후 다시 생각나는 아르헨티나의 농구 영웅 마누 지노빌리

 

지금이야 루카 돈치치(댈러스 매버릭스)처럼 유럽 무대를 주름잡고 NBA로 진출한 선수를 쉽게 찾아볼 수 있지만, 해도 NBA가 유럽 리그를 눈여겨보지 않았기 때문에 지노빌리는 구단들의 관심을 받지 못했습니다. 더구나 농구 변방으로 취급받았던 아르헨티나 출신이라 더했죠.

 

마누 지노빌리
은퇴한 아르헨티나의 농구 영웅 마누 지노빌리

 

아르헨티나 농구 영웅으로 길이 남게돼

마누 지노빌리 아르헨티나 농구영웅으로 길이 남게되지노빌리는 자신을 지명한 스퍼스와 곧바로 계약하지 않고 이탈리아에서 뛰며 2001·2002년 2년 연속 이탈리아 리그 MVP를 차지합니다. 2001년엔 이탈리아 리그와 컵, 유로리그 챔피언에 오르며 트레블을 달성하죠. 그 후 NBA 무대를 밟은 지노빌리는 57순위라는 숫자가 믿어지지 않을 만큼 맹활약을 펼쳤습니다. 

마누 지노빌리의 트위터
마누 지노빌리의 트위터

 

마누 지노빌리 그의 등번호 20번 스퍼스의 영구 결번

스퍼스에서만 16시즌을 뛰며 평균 13.3점, 3.5리바운드, 3.8어시스트를 올렸으며 팀이 4차례(2003·2005·2007·2014년) 우승을 거머쥐는 데 큰 힘을 보탰습니다.그의 등번호인 20번은 스퍼스의 영구 결번이 됐죠. 올해엔 농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 되는 영광도 누렸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빛나는 그의 업적은 2004 아테네올림픽 금메달이죠. NBA 선수들로 팀을 꾸려 나오기만 하면 우승한다는 미국을 준결승에서 꺾은 뒤 결승에서 이탈리아를 누르며 감격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NBA드래프트에서 57번째로 지명된 마누 지노빌리-사진. 트위터

 

마누 지노빌리 가장 큰 업적 2004 아테네 올림픽 금메달

유로스텝이란 시그니처 무브로 NBA 무대에 한 획을 그었던 지노빌리는 수많은 남미 출신 농구 선수들의 롤 모델이 됐습니다. 겸양의 표현이긴 했지만, 메시가 지노빌리가 농구의 메시가 아니라 내가 축구의 지노빌리로 말할 만큼 아르헨티나인들에겐 영웅 그 자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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